오민(b.1975)은 서울대학교에서 피아노와 시각디자인을, 예일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다. 주로 시간을 둘러싼 물질과 사유의 경계 및 상호작용을 연구한다. 미술, 음악, 무용의 교차점, 시간 기반 설치와 라이브 퍼포먼스가 만나는 접점에서 신체가 시간을 감각, 운용, 소비하는 방식을 주시한다. 《토마》(토탈미술관, 2021), 《오민: 초청자, 참석자, 부재자》(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2020), 《연습곡》(아뜰리에 에르메스, 2018) 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워치&칠》(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21), 《Liebes Ding-Object Love》(독일 모르스브로이히미술관, 2020), 《2018 타이틀매치:이형구 vs. 오민》(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18)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의 4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에르메스재단 미술상(2017), 송은미술대상 우수상(2017),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2016), 두산연강예술상(2015)을 수상했다. 『토마』(2021), 『부재자, 참석자, 초청자』(2020), 『연습곡 1번』(2018), 『스코어 스코어』(2017) 등을 출간했다.